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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캠필로박터 식중독과 퍼프린젠스 식중독 증상과 예방법

by 건건경제 2025. 5. 17.

매년 여름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식중독인데요. 특히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고 습도가 높아지는 6월부터 9월까지는 세균 증식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해도 식중독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캠필로박터 식중독 증상',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주요 세균성 식중독 유형으로, 이 두 가지를 제대로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캠필로박터균(Campylobacter) 식중독이란?

캠필로박터균은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가금류, 특히 닭고기에 많이 존재하는 세균이에요. 겉으로 보기엔 신선해 보이는 생닭에서도 흔하게 검출되기 때문에, 요리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 잠복기: 17일(평균 25일)
  • 증상: 복통, 고열, 설사, 두통, 근육통, 구토
  • 심할 경우 혈변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세균은 매우 적은 수(500CFU 이하)로도 감염이 가능할 정도로 독성이 강해서, 교차오염(예: 생닭 손질 후 도마나 칼을 그대로 사용)이 큰 원인이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예방 자료에서도 캠필로박터균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발생 건수가 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 퍼프린젠스균(Clostridium perfringens) 식중독이란?

퍼프린젠스균은 고기류나 육류 가공품, 대량 조리 식품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도시락, 단체 급식, 잔치 음식처럼 조리 후 실온에 방치된 음식에서 잘 자랍니다. 이 균은 산소가 없는 곳에서 번식하는 혐기성 세균으로, 조리 후 보관 상태가 부실할 경우 대규모 식중독 사고를 일으키기도 해요.

식증독증상
식중독 증상

 

퍼프린젠스 식중독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잠복기: 8~16시간
  • 증상: 복통, 설사 (고열이나 구토는 드뭅니다)
  • 특징: 비교적 경미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감염되기 쉬움

한 번 열에 익힌 음식이라도 다시 식는 과정에서 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조리했다고 안심하지 말고 반드시 60℃ 이상에서 보관하거나, 4℃ 이하로 빠르게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방을 위한 핵심 수칙

식중독예방요령
식중독 예방요령

  • 닭고기 손질 후, 도마와 칼은 반드시 세척·소독!
  • 캠필로박터균 교차오염 차단이 핵심입니다.
  • 조리 후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하세요.
  • 퍼프린젠스균은 상온 방치 시 빠르게 증식합니다.
  • 음식은 중심부까지 7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하세요.
  • 특히 고기류, 육류 가공품, 계란 요리는 확실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씻기 철저히 하기!
  • 외출 후, 조리 전후, 식사 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여름철에는 특히 이런 음식 조심하세요생닭 요리 (예: 닭볶음탕, 삼계탕용 닭)

  • 보관이 길어진 고기 반찬류
  • 도시락, 김밥류
  • 단체 급식 식단 (잔치음식 포함)
  • 여름에는 음식이 조금만 상해도 세균 증식 속도가 눈 깜짝할 새입니다. 위생수칙만 잘 지켜도 대부분의 식중독은 예방할 수 있으니, 귀찮아도 꼼꼼하게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출처 및 참고자료
「여름철 식중독 주의하세요」,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예방 홍보자료
https://www.mfds.go.kr

대한의사협회 식중독 예방 가이드
https://www.km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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