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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64

혀에 생기는 암 '설암',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빨리 병원 진료 받으세요 혀가 아프거나 궤양이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단순 구내염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심해봐야 할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설암(舌癌)입니다. 설암은 혀에 생기는 악성 종양, 즉 암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지만 진단이 늦어질수록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위험한 암입니다.1. 설암이란?설암은 혀에 생기는 암으로, 주로 혀의 옆면(설연)에 발생합니다. 전체 구강암 중 약 25~40%가 설암이며, 가장 흔한 형태는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입니다.설암은 비교적 드물지만, 입 안에 생기는 암 중 가장 예후가 나쁜 암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혀는 혈관과 림프관이 풍부하여 암세포가 전이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 .. 2025. 4. 2.
“계란 하루에 몇 개까지 먹어도 돼요?”—계란에 대한 오해와 진실 팩트체 건강식 하면 빠지지 않는 식재료이 비타민 C를 제외한 모든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완전식품이라고도 불리는 계란.그런데 아직도 "노른자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쌓인다", "계란은 하루에 하나만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믿고 계신가요?서울의대, 하버드, 미국심장협회(AHA) 등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 의견과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계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 봅니다. 계란을 제대로 알고, 더 건강하게 즐겨보세요.오해 ① “노른자는 콜레스테롤 폭탄이라 위험하다”➡️ 사실: 노른자 콜레스테롤이 곧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진 않습니다계란 한 알에는 콜레스테롤이 215~275㎎ 들어 있습니다. 이는 한국영양학회, 미국심장협회에서 권장하고 있는 하루 콜레스테롤 목표량인 300mg과 근접한 수치라 계란을 먹기가 부담스.. 2025. 4. 1.
"흰머리 뽑지 마세요!"—흰머리 하나 뽑으면 세 개 난다? 거울 앞에 서서 반짝이는 흰머리 하나 발견했을 때, 무심코 "쏙!" 뽑아본 적 있으시죠? 그런데 ‘흰머리 하나 뽑으면 세 개 더 난다’는 말, 그냥 어른들 말씀이었을까요? 아니면 진짜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걸까요? 이 궁금증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와 모발 연구진의 의견을 바탕으로 자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흰머리 뽑으면 안 되는 진짜 이유흰머리를 뽑는다고 해서 갑자기 흰머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모발 색깔은 모근의 멜라닌 세포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 세포가 노화나 스트레스, 유전 등의 이유로 제 기능을 잃으면 색소가 사라져 흰머리가 나는 겁니다. 이미 멜라닌 세포가 기능을 잃은 모근에서는 다시 검은 머리카락이 나올 확률이 낮습니다.하지만! 뽑는 행위 자체가 문제입니다.대한모발학회 .. 2025. 4. 1.
봄철 불청객 '황사' 미세먼지 차이와 예방법 총정리 햇살이 따사로워지는 봄날, 반갑지 않은 손님도 함께 찾아옵니다. 바로 황사입니다. 주로 벚꽃이 필 무렵부터 초여름 더위가 오기까지 그러니까 3월에서 5월까지 주로 나타나는데요. 뿌연 하늘, 따가운 목, 그리고 눈의 이물감까지. 황사는 봄철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대기오염 현상입니다. 오늘은 황사의 원인부터 건강 영향, 예방법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1. 황사란 무엇인가?황사는 주로 중국과 몽골 지역의 사막이나 황무지에서 발생한 미세한 모래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입니다. 입자 크기 기준이 미세먼지와 같아서 대체로 황사가 날아올 때 미세먼지 농도도 같이 높아지게 됩니다.황사가 주로 봄철에 오는 이유는 겨울철에 얼어있던 사막의 모래가 녹으면서 땅이 푸석해지는데 이때는 바람이 조금만.. 2025. 4. 1.
머리카락 빠질 때, 비오틴이 정말 효과 있을까? 최근 탈모나 손발톱, 피부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비오틴’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매장에서도 ‘모발 영양제’, ‘손톱 강화’ 등의 문구로 판매되는 제품 상당수에 비오틴이 포함되어 있죠. 그런데 정말 비오틴이 이런 문제들에 효과가 있을까요? 단순한 유행일까요, 아니면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성분일까요?1. 비오틴이란 무엇인가?비오틴(Biotin)은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정확히는 비타민 B7 또는 비타민 H라고도 불립니다.주요 역할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의 보조인자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과 세포 성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죠.🔍 비오틴의 주요 기능기능설명에너지 대사음식물 속 영양소를 분해하고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필수모발.. 2025. 3. 31.
"고지혈증, 그냥 방치하면 큰일 납니다!" – 증상, 예방법, 피해야 할 음식 총정리 혈액검사 결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네요", "LDL 콜레스테롤이 좀 높아요"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겉으로는 아무 증상이 없는데, 조용히 우리 혈관을 좀먹는 무서운 질환, 바로 고지혈증입니다.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성분이 혈액 내에 존재하면서 혈관벽에 쌓여 심혈관계 질환을 일이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총 콜레스테롤 ▲LDL(나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TG)이 높거나, ▲HDL(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를 말합니다.겉으론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동맥경화 같은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질병관리청의 2023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중 4명 중 1명이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남성은 40대부터, 여성은 폐경기.. 2025. 3. 31.